일본 바둑계 동향 -이벤트를 통한 팬 층 확대, 직접 보는 바둑으로 장기 붐에 대항

일본 바둑계 동향 - 이벤트를 통한 팬 층 확대, 직접 보는 바둑으로 장기 붐에 대항

출처: 헤이자자 인스타그램

해당 글은 야후에 기고된 「観る碁」は増えるか？　将棋ブームに対抗、イベントでファン層拡大目指す囲碁界の課題를 번역 참조했습니다. 

출처: https://news.yahoo.co.jp/byline/kosakunoboru/20180620-00086759/

 일본 장기계는 후지이 소우타 7단(15)의 활약과 국민 영예상을 수상한 하부 요시하루 9단(47)등의 타이틀전의 정보가 매일같이 각종 매체에서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옛날부터 장기와 나란히 인기 있는 반상 유희, 바둑은 현실에서는 크게 뒤쳐져는 상황에서 [레저백서 2017(일본)]에 의하면 2017년 기준 바둑 인구는 불과 200만명으로 장기 인구의 530만명에 비해서 절반도 못미치는 결과로 나타났다.

바둑 경기를 관람하는 바둑팬들이 적다.

 필자는 25년 정도 전부터 바둑과 장기계 양쪽의 미디어 매체에서 활동 했으나 바둑 팬 연령층은 장기 팬에 비해서 높고 기원 등에서 대국하거나 지도 바둑을 받기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단순히 관전만을 즐기는 층은 적다. 

한편 장기는 최근 장기 관람을 즐기는 팬 층이 많아진 것이 장기붐의 기폭제가 되었다.

바둑 인구가 1000만명이 넘는 시대도 있었다

 바둑은 1999년에 고스트 바둑왕(주간 소년 점프)의 연재가 시작된 직후 몇년 동안은 큰 인기였지만 야구나 축구처럼 직접 경기를 하지 않아도 보는 것을 즐기는 팬들을 정착시킬 수 없었다. 

 통계에 따르면 1983년에 바둑 인구 1130만명이라는 시대도 있는 만큼 바둑계에서는 '팬 층 확대의 묘수'를 위하여 7월 13일부터 16일(월) 기간 가장 큰 바둑 이벤트를 간사이에서 기획하고 있다. 

 제3회 일본 바둑 콩그레스 in다카라즈카 (주최: 일본 바둑 콩그레스 in다카라즈카 실행 위원회 / 공동 개최: 간사이 기원, 다카라즈카 시, 일본 기원 외 http://japangocongress.p-kit.com/)

 효고 현 다카라즈카 소리오 홀을 메인 대국장으로 해서 개최되는 4일 간의 프로그램 안에는 대회 참가와 지도 바둑은 물론 '바둑은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지'와 '발달 장애아의 바둑 치료' 라는 학술적 주제를 강연하는 바둑 학회가 열리며 세계적 인기를 자랑하는 여성 기사들 (헤이자자 등)을 초청, 세계 최고 여류 토너먼트, 국제 페어 바둑 대회도 개최 된다. 

최강 일본 AI Zen과 톱 기사에 의한 상담 바둑(유우키 사토시 구단, 세토 타이키 팔단, 사카이 히데유키 팔단)등 '보는 바둑'의 팬층의 확보를 위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바둑의 의학적 효용에 관한 강연은 이미 여러곳에서 열리고 있어 고등 교육 기관에서 바둑 수업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여성 기사를 앞세운 공개 대국은 장기계보다 여성 프로가 많은 바둑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또한, AI대 인간의 대국은, 장기계에서는 지난해 제3기 전왕전에서 Ponanza 가 사토 명인에 2연승하여 AI 대국의 끝을 알렸지만, 바둑계에선 아직 국제적으로 인기가 있는 카드이다. 

장기계에 배울 미디어 전략

 현실적으로는, 이런 행사만으로는 바둑 인기 회복을 기대할 수는 없다.  

 장기계에서는 07년 이후로 장기 만화 '3월의 사자'' 가 애니메이션화 되었고, 지난해 영화로도 제작된 인기 만화 '리유우오우의 하시는 일!' 은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사가 합작하여 애니메이션화도 되었다. 

 16년 연재된 장기 밥은 대국 중의 식사를 주제로 한 음식 만화로 최근 인터넷 중계나 뉴스에서 대국자의 점심, 저녁이 보도되는 것도 있고,  드라마 로도 제작 되어 인기를 끌었다. 

 올해 들어서도 '단풍 기절', '장기 두고 짐승', '리본의 기사' 등 다양한 주제의 만화가 속속 연재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그 밖에도 웹 TV나 지상파 프로그램에서도 기사가 출연하는 퀴즈나 오락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둑계로서는 이야마 유타(29)에 이은 젊은 스타 기사를 키우고 만화, 텔레비전, 웹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대중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는 컨텐츠를 제작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